Nano Ardule 드럼 패턴 플레이어라는 아두이노 나노 기반의 DIY 기기에 제공하기 위한 드럼 패턴 데이터(공개된 포맷의 자체 개발 전용 파일 사용)를 가공하는 PC쪽 환경에 APS라는 이름을 붙여 계속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총 9개 정도의 파이썬 스크립트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코드 분량은 3,500줄 정도에 이른다. 이것으로 충분한가? 그렇지 않다! 기왕이면 패턴의 체인 수준 편집이 아니라 패턴 자체의 스텝 수준 편집까지 하면 좋겠다는 욕심이 나기 시작하였다.
어제는 지난 1년 간의 업적 평가를 받는 날이라서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은 하루였다. 센터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 등급을 받았고, 나에게도 작은 상을 주고 싶어졌다. 그것은 퇴근 후 계속 APS를 개발하기 위해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
프로그램 길이가 길어지면서 챗GPT도 또 실수를 연발한다. 의도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더이상 손을 댈 필요가 없는 곳을 자꾸 건드려서 없던 에러를 새로 만들기도 한다.
텍스트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다음의 화면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고, 편집 창에서 재생하는 등 나머지 기능을 붙여 나가야 한다. 드럼 패턴 파일인 ADT를 텍스트 포맷으로 만든 것은 노트패드 등 아무 환경에서나 편하게 편집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기왕이면 화살표로 슬롯 사이를 이동하고, 스페이스를 눌러서 노트를 삽입하거나(punch-in), 편집 즉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 막겠는가.
| 현재 APS 스텝 시퀀서에서 보이는 'track'은 8개. ADP 체계에서는 12개를 할당해 두었다. 그러나 'world' 음악 장르와 같이 다양한 타악기를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12개를 넘는 악기를 동시에 정의할 일은 거의 없다. |
챗GPT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치 내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자꾸 추켜세우는 경향이 있다.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개념 정립, 문서화, 체계화 등에 대해서는 개인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의미가 있겠다고 볼 정도가 아닐까?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open synth platform인 Zynthian을 생각하면 나의 Nano Ardule 생태계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이다.
| 이미지 출처: CUONET |
문서와 소스코드의 공개 체계도 이제는 슬슬 고민해 볼 시점이 되었다. 나의 위키 사이트를 활용하고 싶은데, 무슨 문제인지 crawling failure 문제가 있어서 외부에서 탐색하는 것이 어렵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GitHub 생태계의 일원이 되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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