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올해의 오디오 DIY 계획



요즘은 사무실에서 낙소스 웹 라디오를 연결하여 첼로 실내악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1. 진공관 추가 구입: 여러가지 실험을 위해 6N2P-EV를 ebay에서 구입. 아직 배송이 완료되지 않았다.
  2. 14GW8(PCL86) 초삼결 앰프의 초단관 교체해 보기. 초단관으로 쓰이고 있는 12DT8을 러시아산 6N2P로 바꾸어 본다. 이를 위해서 히터 전원을 병렬로 연결하는 개조를 해 본다. 단 히터의 접지 상황이 좀 이상해지므로 노이즈가 더 발생할지도 모른다. 현명하지 않은 개조였다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3. 최초의 진공관 싱글 앰프 자작: 네이버 카페의 6P1P 싱글앰프(2W+2W) 공동제작에 참여하였다. 물품은 3월 초에 도착될 예정이다. 남편의 장난감 구입을 선뜻 허락한 아내에게 감사를! 모든 면에서 14GW8 초삼결 앰프의 적수가 되지 못하겠지만, 내 손으로 직접 납땜하여 만든 책상용 소출력 앰프를 갖고 싶었다. 
  4. 칩 앰프에 옷입히기: 허름한 반찬통, 혹은 기판 서포트만 겨우 끼워서 세워놓은 간이 앰프들에게 제대로 된 케이스를 입혀 보자. 단자류의 부품이 소량 필요하다. 되도록 국산품을 쓰고 싶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 너무나 싸고 멋진 부품이 많다. 스피커 출력단자(바인딩 포스트), 입력용 RCA 단자, 3.5 mm 스테레오 플러그, 전원 어댑터 잭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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