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연수직 채용 면접에 들어갔다가 허겁지겁 점심을 먹은 뒤 충남대학교로 약학대학(W6)으로 달려갔다.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워크샵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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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쓰레기통... |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 바이오 연구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싶은 연구자는 양 기관에 모두 존재한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두 곳 사이에서 진정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우리 연구소 디지털바이오센터의 김대수 박사가 발표할 차례가 되었다. 제목 슬라이드의 DNA 이중나선 그림을 보니 문득 인삼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였다. 사진을 챗GPT에 업로드한 뒤 DNA 이중나선 이미지를 인삼 모양으로 바꾸어 보라고 하였다.
슬라이드 자체를 변조하라고 시키지는 않았는데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가짜 뉴스에 근거로 따라다니는 위조 또는 변조 사진이 이토록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삼이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서 내가 바라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중나선 모습을 유지하면서 다시 그려 보라고 하였다.
이제 내가 의도한 이미지가 생성되었다. 인삼 애호가로서 이 이미지를 종종 활용해야 되겠다. 안타깝게도 인삼을 자주 먹지는 못한다.
BioPerl의 상징 이미지는 먹과 붓으로 쓴 한자를 연상시킨다. 마치 갑골문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BioPerl. |
챗GPT에게 이 이미지를 갑골문자처럼 보이게 다시 만들어 보라고 하였다.
오늘의 장난은 여기까지. 하나만 더 올리고 끝내겠다. 챗GPT에게 글씨를 쓰게 했더니 자꾸 틀려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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